
원작에 대해는 영국 작가 존 G. 로빈슨의 아동문학 작품으로 굳세게 마음을 닫은 소녀 안나가 바닷가 마을에 사는 소녀 마니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소설의 무대는 잉글랜드 노퍽주에 있는 해변 마을 리틀 오버턴이지만 이 마을은 실재하지 않으며, 노퍽주에 있는 해변 마을 바넘 오버리가 모델입니다. 작가 존 G. 로빈슨은 평생 노퍽주와의 유대가 강했는데, 특히 1950년부터는 버넘 오버리와의 유대가 강해져 존과 가족은 매년 여름을 그 땅에서 보냈습니다. 이 소설의 착상도 존이 이 바닷가 마을에서 겪은 일이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존이 습지의 오솔길을 걷고 있는데, 파란 창문과 문을 가진 벽돌집이 습지의 반둥에 보였습니다. 그러나 잠깐 눈을 떼었다가 다시 그..

제작 과정 는 니혼TV 개국 4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히무로 사에코(氷室 冴子)의 소설 를 원작으로 스튜디오 지브리가 첫 TV용 작품으로 제작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장편 작품 중 유일하게 극장용이 아닌 스페셜 프로그램용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영화'라는 인식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의 TV 화면 비율이 4:3인 시대였음에도 극장 수준인 16:9 비스타사이즈로 제작되었습니다. TV 광고나 전단지나 매스컴용 팸플릿 등이 제작되었을 뿐, 다른 극장 영화로 만들어진 지브리 작품과 같은 대대적인 프로모션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지브리 내의 젊은 작가를 육성할 목적으로, 스즈키 토시오(鈴木敏夫) 프로듀서가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씨..

은 오카모토 호타루(岡本螢), 도네 유코(刀根夕子)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1991년 7월 20일에 공개된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로 스튜디오 지브리가 스태프를 사원화해 만든 최초의 작품입니다. 다카하타 이사오(高畑勲) 감독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화 7번째 작품입니다. 캐치 카피는 '나는 나와 여행을 떠난다.' 개요기획 입안자는 옴니버스 프로모션의 시바 시게하루(斯波重治) 씨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씨가 말하기를, "애니메이션화하기에는 난해한 원작으로, 감독은 다카하타 이사오밖에 없다"라고 기획을 권유했습니다. 그리고 "를 미완성인 채로 공개한 다카하타에게 다시 한번 감독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지브리로서 이 작품을 다카하타 씨가 한다고 발표해야 한다."라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은 와 ..

줄거리주인공인 물고기의 여자아이 포뇨는 바다의 여신인 어머니 그란망마레와 마법사인 아버지 후지모토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어느 날 가출을 하고 해안에 온 포뇨는 빈 병에 머리가 끼어 있다가 보육원생 소스케(宗介)의 도움을 받습니다. 소스케는 물고기 포뇨를 좋아하게 되고, 포뇨도 소스케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런데 포뇨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후지모토에게 쫓기다가 붙잡히고, 포뇨는 다시 깊은 바닷속으로 끌려가고 맙니다. 후지모토는 해저에 있는 집 우물에 '생명의 물'을 저장하고 있었습니다. 그 우물이 가득 차면 꺼림칙한 인간의 시대가 끝나고 다시 바다의 시대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포뇨는 소스케를 만나기 위해 집에서 도망치려다 우연히 그 우물에 바닷물을 쏟아붓게 됩니다. 그리고 생명의 물은 포뇨 주변에 넘쳐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