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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파묘 포스터에서 인용

    파묘 무당 이야기

    파묘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기묘한 문제를 무당이 해결해 나가는 영화입니다. 국어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시하고 있습니다.
    무당  '귀신을 섬겨 길흉을 점치고 굿을 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주로 여자를 이른다. 한자를 빌려 ‘巫堂’으로 적기도 한다.'

    드라마 '주몽'을 보면, 항상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해결 법을 무당을 통해 얻은 장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백제 왕국이 망하자, 옆에 있는 섬으로 대 이동하여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게 됩니다. 일본 역사를 보면 초기 나라의 여왕 자체가 ‘巫堂’(みこ)이며, 이름도 히미코(卑弥呼)이며, 신께 기도하여 나라가 가는 길을 결정했습니다. 

    묘를 파는 장면을 찍었는데 그 현장에 실체 무당이신 어머님(만신 고춘자 선생님)과 며느님(무당 백호신궁 이다영 씨)께 도움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두 분이 그 현장에 일주일 정도 계셨는데, 그 무덤이 실제 무덤은 아니지만 진짜 무덤인 것같이 그 주위가 굉장히 음기가 강했다고 합니다. 그 터 자체도 장재현 감독님께서 이걸 알고 고르셨나? 하는 정도로 굉장히 스산하고 주의가 아주  산만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연기라도라도 묘를 파는 내내 귀신들이 와서 스텝들이 해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다치지 않게 결계를 치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산 주변에 있는 영들을 달래기 위해, 현장 옆에서 영들에 위한 음식을 준비하는 등 많은 신경을 쓰셨답니다. 화림 역할을 하는 김고은 씨에 대해서는 귀신이 붙는 일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연기에 집중하면 된다고 지시하셨다고 하는 이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유튜브 뉴사이드에서 인용)

     

     

    파묘 프롤로그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그의 제자인 법사 봉길(이도현)이 여객기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에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비즈니스석에 앉은 화림은 창가를 바라보고 있고, 그 옆에서는 봉길이 헤드폰을 낀 채 자고 있습니다. 스튜어디스가 일본어로 와인을 권하자, 봉길은 유창한 일본어로 괜찮다고 말한 뒤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합니다. 의뢰인 회계사로 보이는 한 남성(박지일)이 차로 모시고 자신의 고용주에 대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토대로 부동산업을 해서 막대한 부를 축적한, 태어날 때부터 밑도 끝도 없는 부자 사람들"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 도착했고, 집사는 병실 문 앞에서 불만스럽게 보이는 여성(정윤하)과 대화를 나눈 뒤 화림 일행을 병실 안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병실에는 이마에 센서를 단 아기가 누워 있었습니다.다무속인 화림은 귀신을 불기 위해 휘파람을 부릅니다. 이들을 데려온 집사가 "지금은 약물 때문에 침착해졌지만, 태어날 때부터 울음을 그치지 않고 유명하다는 병원은 모두 갔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림은 병실 안에 자신들만 있을 수 있냐고 물었고, 못마땅해하는 아기 엄마와 의료진을 모두 밖으로 내보냅니다. 그러자 봉길은 가방을 열어 실로 짠 부적 주머니 하나를 아기 배 위에 올려놓으며 경문을 외우고, 화림은 음료수 캔을 열어 한 모금 마신 후 손으로 아기의 눈을 뜨고 눈동자를 확인합니다.

    잠시 후 화림은 아기 엄마와 집사를 불러 말합니다. "집에 비슷한 사람들이 있겠네요. 아버지하고 할아버지" 이 말을 듣고 아기 엄마와 집사는 놀라운 표정으로 말합니다....

     

     

    파묘 관람 소감

    정말 기대 이상입니다!! 한국 형 오컬트의 신지평을 열었습니다. 감독님은 정말 명불허전 오컬트 장인이시고,배우들은 실신할 정도로 명연기를 펼쳐서 정말 숨이 막혔습니다. 파묘 대박입니다!!!

     

    이미 연기로 뛰어난 배우들이지만 파묘에서 선보인 역할들이 안 보던 이미지라서 몰입력 장난 아니었읍니다!!사운드나 시각적으로도 긴장감이 배로 되어 영화관에서 봐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영화관에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스크린으로 벌이는 한민족 한풀이 굿. 많은 요소들이 직간접적으로 촘촘히 엮여 만들어진 좋은 영화라 스포일러 없이 말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셔서 주인공들과 함께 과거를 파내어 올리고 벅차오르는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취향 저격인 영화를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분들이 너무나 배역에 충실히 연기를 해주셔서 보는내내 소름 돋았습니다. 특히나 대살 굿 장면에서는 몰입도나 사운드 적으로도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습니다. 정말 감명 깊게 봤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신 작가님이 대단할 정도로 새로웠어요. 배우님들이 다 연기를 너무너무 잘하셔서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진짜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몰입이 너무 잘되고 배우들도 연기를 너무 잘하고 미스테리하면서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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