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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 한 장면

     

    일본에서 1986년(한국에서는 2004년) 개봉된 <천공의 성 라퓨타>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첫 번째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으로써는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3번째 작품이 됩니다.

    작품 배경

    미야자키 감독의 초등학교 시절에 생각하고 있던 스토리가 골자가 되고 있으며, 원작 작품이 존재하지 않는 미야자키 감독의 첫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19세기 후반, 산업혁명기의 유럽을 바탕으로 한 가공 세계에서의 모험을 그립니다. 

    점차 고연령화가 되어가는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만화영화의 부활을 목표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전적인 모험 활극으로서 기획되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어른의 감상에 견딜 수 있는 작품이 된다고 하는 것이 미야자키 감독의 기획 방침이었습니다. 

    '라퓨타'라는 명칭은 조나단 스위프트(Jonathan Swift)의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섬에 있는 왕국 <라퓨타 왕국(영어판)>에서 따온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 하늘을 나는 섬 이야기를 공상한 인물로 스위프트의 이름도 나오지만 이름 차용 외에는 <걸리버 여행기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의 무대는 기획 단계에서는 '입헌 군주제. 다만 국왕은 등장하지 않는다'라고 되어 있으며  나중에 미야자키 감독은 무대를 영국으로 설정했습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제작이 시작되기 전인 1985년 5월에 영국 웨일스 지방을 방문하였으며, 그곳에서 본 풍경을 본 작품에 활용했습니다. 또 등장하는 총 종류(권총, 소총, 중기관총)도 영국의 무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연대는 영화 속에서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주인공 파즈의 아버지가 찍은 라퓨타의 사진에는 '1868.7'이라고 연대 같은 숫자가 찍어 있습니다.

     

     

    줄거리

    어느 날 밤 북쪽 곤도어 계곡에 사는 소녀 시타는 무스카 대령이 이끄는 정부 특무기관에 붙잡혀 비행 여객선에 실려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공중 해적 도라 일가가 습격을 걸어 옵니다. 그들의 목적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게 된 시타는 도망치기 위해 창밖으로 빠져나와 옆방으로 옮기려 했지만, 실내에서 쫓아온 해적 남자에  놀라 발을 헛디뎌 비행 여객선에서 굴러떨어져 버립니다. 

    기절한 시타가 낙하하면서 시타의 목걸이 돌이 갑자기 신비한 빛을 내며 그녀의 몸을 안듯 낙하 속도를 늦췄습니다. 시타는 바로 아래에 있던 슬래그 계곡의 광산에 천천히 내려가다가 광산에서 일하는 소년 파즈에 발견돼 도움을 받습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시타가 하늘에 뜬다는 전설의 성 라퓨타의 사진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파즈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한 번 라퓨타를 목격하여 사진을 찍었는데 사기꾼 취급을 당했다는 내용과, 그 오명을 벗기 위해 라퓨타에 가는 것이 내 꿈이라고 시타에 말했습니다. 

    잠시 후 파즈는 시타가 해적에게 쫓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함께 도망칩니다. 해적과 군에 쫓긴 두 사람은 철도에서 아래쪽 폐갱으로 떨어지지만 돌의 힘으로 인해 폐갱 바닥까지 천천히 떨어집니다.

    파즈와 시타는 폐갱에서 돌을 잘 아는 노인 폼을 만나게 됩니다.  폼에 따르면 목걸이의 돌은 옛날 라퓨타로 만든 비행석의 결정체라고 합니다. 파즈는 지상으로 돌아온 뒤 라퓨타의 존재를 확신하며 라퓨타 탐색에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그런 파즈를 본 시타는 어둡게 가라앉은 표정으로 그의 집에서 라퓨타의 사진을 봤을 때 생각난, 오래전부터 이어왔다는 자신의 숨겨졌던 성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성이 '라퓨타'라는 사실에 파즈는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봤습니다....

     

     

    라퓨타 제국에 대한 설명

    아주 옛날 라퓨타의 백성은 비행석의 결정화 기술을 통해 압도적인 초 과학기술을 가지고 공중 도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 생활 끝에 라퓨타인은 생명력을 잃고 인구는 감소해 갑자기 발생한 라퓨타의 과학력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역병에 시달려 그 후 멸망하게 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지상으로 내려가 살아남았다고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라퓨타인이 지상에 내린 후, 도시는 비행석의 힘으로 천공에 머무르고, 섬은 항상 저기압의 근원(용의 둥지)이 되어 항상 구름에 숨어있는 상태이며, 편서풍과 함께 이동하고 있으며 저기압의 소용돌이에 의해 사람이 성에 접근하지 못한 환경을 만들어서 결코 지상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왕실의 증거인 빛나는 비행석의 목걸이를 가진 자가 다가오면, 용의 둥지는 자연스럽게 소멸, 라퓨타는 선명하게 그 모습을 나타냅니다.

    성의 내부에는 구름을 발생시키는 탑과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원래 그림 콘티에서 라퓨타는 왕실의 핏줄인 사람이 나타나면 라퓨타 바닥 구멍(스토리 중 로봇 병의 튀어나오는 전망실 외벽 구멍)으로 초 저기압 구름벽을 빠르게 흡수하는 기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라퓨타가 나무들로 덮여있는 것은 비행석이 식물을 성장시키는 힘을 가진 우주의 성스러운 근원이기 때문이며 시타가 혼자 살아올 수 있었던 것도 비행석에 의해 밭이 잘 여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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